기술발전(물가하락)과 부채늘리기(물가상승)로 균형을 이루는 상황에서는 부채늘리기가 어느순간 무너질 수 밖에 없다.
기하급수로 발전하는 기술은 1 2 4 8 16 32 순으로 늘어난다. 부채늘리기도 1 2 4 8 16로 늘리다 보면 언젠가 32로 더이상 늘릴 수 없는 때가 올것이다.
기술발전은 디플레이션(물가하락)을 발생시키지만 부채늘리기는 인플레이션(물가상승)을 일으킨다.
기술이 기하급수로 발전하면서, 제품의 질은 좋아지고 가격은 싸진다.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는 계속 커진다.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 매년 상승하고 있다.
우리가 매년 더 비싸지는 물건 가격표를 받아보고 있다는 말은 기술발전분보다 더 많은 부채를 매년 찍어내고 있다는 것과 같다.